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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헬스

복날에 먹는 삼계탕 정말 몸보신이 될까?

by janixjan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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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의 삼계탕, 정말 몸보신이 될까?

축축 쳐지고, 습한 기운으로 가득 찬 요즘 한여름입니다. 이 시기 즈음을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절기상 "삼복"이라고 지정하여, 모양식으로 삼계탕을 먹던 전통이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날이라고 삼계탕을 먹어 왔으니 먹고 있기는 한데, 이게 진짜 도움이 되긴 하는 건지?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디에 왜 도움이 되고, 그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복날의 삼계탕 우리에게 정말 몸보신이 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삼복의 몸 상태

삼복시기는 가장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겹치는 시기입니다. 이미 몸이 더위를 먹은 데다가 습기로 인해 끈적끈적하기까지 해서 한해 중 '몸'이 가장 힘든 데다 축축 쳐지는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삼복 시기를 뜨겁고 습한 날씨로 인해 '진'이 빠지고 '기'가 빠지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때의 몸 상태를 겉(피부)은 뜨겁지만, 속(장기)은 차갑다고 보고 있습니다.

 

 

운동 생리학적 관점

운동후 땀흘리는 사람

여름철 체온의 증가와 수분 손실(땀 배출)로 인해서 피부의 온도가 매우 증가합니다. 뜨거운 피부 온도(체열)를 정상 상태로 조절하기 위해서 체내의 열을 내보내고 피부를 식힙니다. 그것이 어마어마한 '땀'이 되는 겁니다. 

무덥고 습한 날, 끊임없이 이러한 작용을 하는 중에 신체는 체온 유지를 위한 끊임없는 에너지 소모와 수분 배출로 에너지 손실과 수분 손실이 매우 크고, 그로 인해 몸이 축축 처지게 됩니다.

 

 

보양식은 상술일까? 아니면 정말로 몸보신이 되는가

뚝배기 삼계탕

먼저 삼계탕에 들어가는 필수 재료를 보겠습니다

 

- 닭고기
- 인삼
- 대추(야채류)
- 찹쌀

 

어느 곳에서 삼계탕을 먹더라도 이 4가지는 필수불가결하게 들어갑니다.

한의학에서는 닭고기를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따듯한 성질"을 지닌 동물로 보고 있습니다.

알려진 대로 살코기 위주로는 최고의 단백질 음식입니다. 껍질과 함께 먹으면 지방까지 함께 든든히 먹으니,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매우 좋습니다.

인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떨어진 기력이나 면역력을 회복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는 신체 내부의 해독작용 및 살균작용을 돕고, 대추는 소화기능을 향상하며, 몸의 기를 돋우어 진액(체내 수분)을 늘립니다.

찹쌀은 소화가 매우 잘되는 탄수화물인데 이게 곧 흡수로 이어져 몸의 에너지가 됩니다. 그래서 기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술 후의 환자분들에게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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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삼계탕은 보양식입니다.

 

한의학, 운동생리학, 영양학 관점에 모두 충실한 몸이 축축 처지는 요즘 인체의 시스템에 딱 맞는 보양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삼계탕을 먹으면 몸에 에너지가 돌며, 일상생활에서 확실히 덜 지치고 덜 허기집니다. 그래서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요. 안심하고 삼계탕 복날에 드셔도 되겠습니다.

 

 

드시면 안 되는 경우

 

식사 금지

만일 다이어트 중이신데 삼계탕을 과하게 많이 드시면 당연히 체지방/비만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매우 고칼로리다 보니 그것에 맞는 활동이 없다면 체지방을 얻으실 수 있으니 반드시 알고 드셔야 합니다. 

삼계탕은 체지방 관리보다는 사실 건강 쪽으로 포커스를 잡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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